부처님께서 수행중에 마귀들로부터 방해를 받으셨다.
그림 속 부처님께서도 방해하는 마귀의 모습은 있지만,
부처님께서는 끄달림이 전혀 없으시고 평안하신 모습으로 여여하시다.
우리 재가불자도 이미 죄를 지은 십악은 참회하여 업장을 소멸하고 십계를 지켜서 앞으로의 업을 짓지 않고 부처님처럼 여여한 모습으로 용맹정진 하시길 발원합니다().
십악참회[十惡懺悔]
殺生重罪今日懺悔
살생중죄금일참회 (산 생명을 죽인죄 금일참회 하옵니다)
偸盜重罪今日懺悔
투도중죄금일참회 (남의 것을 훔친죄 금일참회 하옵니다)
邪淫衆罪今日懺悔
사음중죄금일참회 (삿된 음행 지은죄 금일참회 하옵니다)
妄語衆罪今日懺悔
망어중죄금일참회 (거짓말로 지은죄 금일참회 하옵니다)
綺語衆罪今日懺悔
기어중죄금일참회 (발림말로 지은죄 금일참회 하옵니다)
兩舌衆罪今日懺悔
양설중죄금일참회 (이간질로 지은죄 금일참회 하옵니다)
惡口衆罪今日懺悔
악구중죄금일참회 (악한말로 지은죄 금일참회 하옵니다)
貪愛衆罪今日懺悔
탐애중죄금일참회 (탐애하여 지은죄 금일참회 하옵니다)
瞋碍衆罪今日懺悔
진애중죄금일참회 (성내어 지은죄 금일참회 하옵니다)
癡暗衆罪今日懺悔
치암중죄금일참회 (어리석어 지은죄 금일참회 하옵니다)
참선수행으로 번뇌 망상을 비워내고 본래 청정한 "나"를 찾기를 발원합니다()...
십악은 전생과 금생에 10가지 악한 마음으로 지은 업장을 소멸하기 위해 부처님전에 지극히 발원하는 게송이다. 악한 마음이란? 무엇일까?? 본래 우린 악한 마음이 없다. 다만, 전생에 내가 했던 욕심 때문에 생겨난 업이 작용하여 끄달린 것이다.
예를 들어 "나"가 전생에 살생한 기억이 금생에 똑같은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그 상황에서 전생의 기억대로 금생의 인연을 살생하는 것이다. 이것을 습업[習業]이라 한다.
내가 업을 짓는 악한 마음은 내가 원래 악한 것이 아니라 전생에 내가 했던 일[業]을 할 뿐이다.
부처님께서는 "무위법[無爲法]"을 말씀 하셨는데, 무위란 업에 이끌리는 "나"를 비워내는 것. 그래서 "무아[無我]"를 행하는 것. 무아를 행하는 것이 수행이요. 그 수행의 과[果]가 "상락아정[常樂我淨]" 이라고 하고 성불[成佛]했다고 하는 것이다.
"무아[無我]"란? "나" 라는 존재는 분명 존재 하지만, "악업"의 나를 비워내는 것이다.
상락아정[常樂我淨]이란?
계행을 철저히 지켜서 "업"의 끄달림이 없이 마음이 항상 본래 자리에 머물고, "업"에 끄달림이
없으므로 마음이 항상 즐겁고 행복하며,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물러남이 없어서 생활중에 "나"란 생각이 없이 청정하여 부처님의 마음과 항상 계합[契合]하여 거듭난 것.
항상 행복하시고 그 행복이 어디서 왔는가를 참구하여 나와 닿는 인연에게 그 행복을 회향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성불하십시오~나무관세음보살()...